플레이 스테이션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플스 독점 타이틀이 많고 그중 명작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또한 컨트롤러의 진동을 통해 실감나는 몰입감을 선사해 주는 것은 플레이 스테이션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플레이 스테이션5가 나오긴 했지만 품귀현상 때문에 구입이 어렵고 정식 가격보다 훨씬 비사게 구입해야 할 상황인데요, 물량이 정상적으로 풀리는 시기까지는 플스4를 가지고 즐기다가 정상적이 공급이 이뤄지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기를 보상 판매로 교환 구입하는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보상 판매는 정식 플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능 합니다.)
현재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는 플스4와 플스5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전편인 스파이더맨1은 플스5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만, 가격이 비쌉니다. 스파이더맨 1탄부터 즐기고자 하신다면, PS Store 온라인 할인 판매나 정식매장에서 중고 구입으로 싸게 플레이 할 수 있으니 1편은 플스4로 즐기시는걸 추천 드리니 참고하세요. (물론 PS5가 있다면 재구매할 의사는 있습니다.)
본 리뷰는 두 게임다 2회차 엔딩을 보았으며,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게임의 스토리, 전투시스템과 타격 및 조작감, 자유도, 그래픽, 플레이타임 순으로 정리 하였습니다. 스포는 없으니 편하게 보시면 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스파이더맨1 &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Insomniac에서 만든 마블 스파이더맨 게임들은 현재 2편 마일즈 모랄레스 까지 나온 상태 입니다. 마블을 좋아하신다면 필수로 해볼 게임으로,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큰 장점은 스파이더맨이 건물을 오가며 날아다니는 웹 스윙에 있는데요, 구현을 정말 잘 해낸 게임으로 기술력에 감탄했습니다. 쉽게 말해 영화를 플레이한다고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1편은 피터 파커가 주인공으로 피터의 삼촌이 죽은 이후의 시기부터 게임은 시작 됩니다. 지금까지 코믹스나, 영화를 통해 접한 메인 빌런들이 총 출동하며, 스토리 전개를 매우 잘 시켜놓았기 때문에 후반에 가서 더욱 엄청난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해 줍니다. 2편은 1편의 후속작으로 피터가 잠깐 휴가(?)를 떠난이후 마일즈가 뉴욕을 지키는 설정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1편은 이미 성장하여 성숙한 히어로의 피터 파커의 스토리를 담았다면, 2편은 이제 막 히어로를 시작한 마일즈의 성장 드라마(?)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투시스템 및 타격감과 조작감>
위에서 언급한대로 웹 스윙을 정말 잘 구현해 놓았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전투 시스템은 타격과 웹을 통한 공격이 있으며, 피터의 공학적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보조 전투 시스템이 있습니다. 또한 슈트마다 고유한 필살기들을 가지고 있어서 슈트를 얻어 활용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참고로 스파이더맨 1편에서 피터의 슈트들중 영화에서 토니스타크가 만들어준 초기 스파이더맨 슈트와 나노 슈트등도 등장합니다. 영화와 오마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 합니다.
마일즈 모랄레스도 전투 시스템을 그대로 연개해 나갑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마일즈에게 전기를 활용한 전투와, 스텔스 모드가 추가되었다는 것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피터와 다르게 마일즈는 더욱 공격적이고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타격감은 툭툭 거리는 딱딱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회피나 전투 액션들을 통한 조작감이 충분히 커버해 줍니다. 특히 전투중 회피하고 기술을 사용하여 적을 제압했을때의 쾌감은 쩝니다.. 조작이 익숙해 지면 정말 히어로가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자유도>
뉴욕의 일부분만 구현해 놨습니다. 딱 필요한 정도의 크기의 맵을 제공합니다. 빠른 이동도 제공하지만 웹 스윙이 지루하지 않게끔의 자유도를 제공해 줍니다. 게임의 특성상 건물을 들어가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레데리나 GTA만큼의 자유도는 아닙니다. 뉴욕의 일부분 이지만 정말 그대로 구현해놓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픽>
그래픽은 플스4프로 기준으로 정말 훌륭합니다. 하지만 기본 플스4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전에 플스4가지고 먼저 플레이 해보고 프로로 바꾼후에 2회차 엔딩을 봤기 때문에 차이점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텍스쳐나 NPC의 질감이 확연히 차이 납니다. 정말 막강한 그래픽과 무리없는 구동을 원한다면 플스4 프로를 가지고 플레이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로딩 속도의 차이도 많이 납니다.)
플스4 프로 가지고 플레이 하면 정말 영화를 플레이한다고 느껴지는 정도 입니다. (플스5는 더 기가 막힐듯..) 마일즈 모랄레스는 플스5를 타겟으로 나왔지만 플스4프로로 구동해도 전혀 떨어지는게 없습니다. 오히려 전편보다 더 향상된 느낌이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
스파이더맨 1편은 왠만한 서브미션 포함 확장팩 까지 모두 플레이했을때 대략 30시간을 조금 넘겼던것 같습니다. 마일즈 모랄레스는 플레이 타임이 적습니다. 마일즈 모랄레스의 유일한 단점은 짧은 플레이 타임이라고 했을 정도로 짧고 굵게 끝낸 느낌이 있습니다.
<총평>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게임 기술 발전에 따른 모든것을 보여주었다 생각합니다. 기존에 영화를 먼저 접했기 때문에 이질감이 있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런 것들을 모두 커버한 작품이었습니다. 명작 반열에 오르기에 충분한 게임입니다.
최근 스퀘어 에닉스에서 만든 마블 어벤져스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오히려 영화와 오마주를 많이한 어벤져스 게임이었지만 게임의 시스템, 전투, 스토리, 최적화 문제등 때문에 이질감과 괴리감이 많이 들었습니다.(어벤져스도 엔딩봤음.) 그만큼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은 공을 많이 들여 만든 게임인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강추 드리는 게임이니 플스 입문자거나 마블을 좋아하시는 팬이라면 꼭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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